"ETRI, 미 노스이스턴대와 '오픈 랜 상용화' 연구 협력 추진"

 

개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픈 랜(Open RAN) 기술 분야 연구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픈 랜은 이동통신 장비를 모듈화하고 접속 규격을 개방해 다른 제조사 장비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노스이스턴대학 산하 무선사물인터넷연구소(WIoT)는 오픈 랜 및 5세대·6세대(5G·6G) 이동통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노스이스턴대학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방형 무선 시험 시스템인 콜로세움(Colosseum)과 상용 규모의 5G·6G 시험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오픈 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에서 공인받은 오픈 랜 시험센터(Open 6G OTIC)를 설립, 오픈 랜 시험 및 6G 이동통신 기술 연구 허브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은 "6G 이동통신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 오픈 랜 상용화 원천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ETRI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오픈 랜 지능화 제어 연구 과제 목표인 오픈 랜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참여에 필수적인 국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술 분야에는 LGU+, 유캐스트, 두두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OPEN LAN (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오픈랜을 이해하려면 먼저 랜(RAN, 무선 접속망)의 개념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오픈랜 구조에서는 기지국 장비 간 연동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 규격을 표준화하여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는 개별 제조사만의 전용 하드웨어 장비로 RAN을 구현한 반면, 오픈랜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범용 장비 기반 가상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RAN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RAN에서 발생하는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반으로 자동화, 최적화하는 기술도 오픈랜을 통해 가능하게 된다.

 

 

■ Open LAN 장점 

 

- 특정 제조사 종속성 탈피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도록 개방형 아키텍처,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함으로써, 통신 장비가 오픈랜 기술 표준에만 부합하면 다른 제조사 장비와 쉽게 호환되는 구조이므로 하나의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어 각 통신 장비에 대한 구매 경로를 다각화

- 최고 품질 장비의 선택과 조합이 가능

- 비용 절감

-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의 혁신을 가속화

- 국내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25200063?section=industry/technology-science

ETRI, 미 노스이스턴대와 '오픈 랜 상용화' 연구 협력 추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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