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거대언어모델 '솔라' 개발한 업스테이지와 시너지 기대
SK네트웍스 "데이터관리 서비스·프라이빗 LLM 기술 융합 추진 전망"
SK네트웍스, '업스테이지'에 250억 투자
SK네트웍스[001740]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스테이지 투자 체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공급과 관련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거대언어모델(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에 강점을 지닌 ssLLM(경량형 거대언어모델·small scale LLM) 시장에서 기술력이 앞서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LLM '솔라'(Solar)는 세계 최대 기계학습(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4.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업스테이지는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정부 부처 및 금융, IT, 커머스 등 산업 전반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업스테이지는 SK네트웍스가 글로벌 투자 협력을 통해 구축한 AI 생태계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CES 기간 미국 내 다양한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의 기술 경쟁력과 AI 산업 성장성, 본사 및 투자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AI 시장은 2022년 230억달러에서 2030년 2천7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가 속한 LLM 분야도 2022년 대비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기록해 520억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업스테이지 투자로 SK네트웍스 자회사인 엔코아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와 업스테이지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며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 융합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2054500003?section=industry/technology-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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